[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안이 통과될 경우, 불가피하게 1인 체제라도 비상 체제를 도입해 위원회 운영을 절대 멈춰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박 의원은 28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거대 야당 민주당의 폭거에 대한민국 헌정사에 듣도 보도 못한 사상 초유의 무도한 일이 끊이질 않고 있다. 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을 탄핵하겠다며 민생은 내팽개치고 힘자랑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민주당이 강행하려는 이 위원장 탄핵은 정치적 꼼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단회의'에서 "고삐 풀린 미친 말 한마리가 밭에 들어가서 돌아다니면 한 해 농사를 완전히 망친다"며 "추미애 장관의 난폭 활극이 대한민국의 법치주의와 법무검찰 제도를 온통 망가뜨려놓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윤석열 총장에 대한 징계요구와 직무정지 사유의 부당함을 일일이 언급했지만 절차조차도 불법과 무리수로 가득차 있다"고 덧붙였다.특히 "추 장관은 앞서 감찰 규정을 도둑 개정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감찰위 자문을 패싱한 채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일 당헌 개정을 통해 내년 4월 7일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 후보자를 공천하겠다고 밝혔다. 모든 당원 투표로 공천의 합법성을 '당당히' 취득했다는 주장과 다름 아니다. 이런 민주당의 입장에 대해 모든 야당은 내로남불의 전형이자 조변석개 정당이라고 맹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정치에 대한 대다수 국민들의 혐오증을 키울 우려가 크다는 것이 문제다. 건전한 대의민주주의 발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민주당은 염두에 두었어야 한다.아울러 뒷맛도 떨떠름하다. 무엇보다 '바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국회 단독 원 구성에 반발해 여야 사이에 냉전 기류가 흐르고 있는 가운데, 미래통합당의 장제원·하태경 의원은 17일 "최근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응차원'에서라도 국회 국방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정보위원회 등 외교·안보 관련 상임위만이라고 가동시키자"고 주장했다. 북한이 지난 16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데 이어 이날 군사분계선(MDL)과 서해북방한계선(NLL)일대 군사훈련을 재개하는 등 한반도 안보 위기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9일 송철호(71) 울산시장과 송병기(58)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황운하(58) 전 울산지방경찰청장 및 백원우(54)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등 13명을 불구속 기소하기로 한 가운데, 새로운보수당 이종철 대변인은 29일 논평을 통해 "만천하에 드러난 '하명수사' 폭거, 문재인 대통령이 관여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만천하에 드러난 사건의 전모에 국민들은 참으로 충격과 공분을 느낀다"고 일갈했다.특히 "청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법안 처리가 예정된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대여 공세에 고삐를 바짝 죄었다.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그의 2~4중대는 의회민주주의를 파괴한 폭거를 오늘 오후 다시 자행하려고 한다"며 "악법중에 악법인 공수처 법안을 위헌 선거법안처럼 불법으로 날치기하겠다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공수처는 문 정권 범죄은폐처이다. 친문범죄보고처이다"라며 "문재인 정권이 이미 저질렀거나 저지를 범죄를 은폐하기 위한 것"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3일 "자유한국당은 박근혜 정권 때 국정을 농단해 '이게 나라냐'는 국민적 분노를 자아내더니 이제는 그 후예답게 국회를 농단해 '이게 국회냐'는 탄식과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고 비난했다.조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서 "한국당이 저지른 반민주적·반개헌적 폭거에 민생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며 "한국당에 강력히 경고한다. 당장 민생을 볼모로 잡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철회할 것을 통촉한다"고 밝혔다.이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등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법안)으로 지정된 4개 법안에 대해 12월 3일 부의하겠다"고 29일 한민수 국회 대변인을 통해 밝힌 가운데, 이에 대한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자유한국당 소속 여상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이미 문 의장에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을 비롯한 검찰개혁 법안의 본회의 부의 공문을 "수리하지 않겠다"고 미리 통지해놨다.아울러 여 위원장은 "이들 법안의 법사위원회에서의 체계·자구 심사가 필요 없다는 국회의장 의견에
강원대학교 교수 111명이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및 철회 촉구’ 선언을 했다.이들 교수들은 2일 ‘정부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 조치를 즉각 철회하라!’를 성명에서 “(역사 교과서) 국정화 기도는 민주화시대에 수립된 다원주의적 검정제도를 뒤집는 것이며 역사학 및 역사교육학 분야 전문가들 절대 다수의 반대 의사를 짓밟고 일방적으로 단행된 역사 쿠데타”라고 밝혔다.그러면서 “1970년대 유신 독재 체제의 수립과 함께 도입된 것이 역사 교과서 국정화였으며 현행 검정제는 1987년 6월 항쟁 이후 우리가 어렵게 쟁취한 민주화의 연장선상에